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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김경웅명장 2025. 7. 29. 05:37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세상은 이익을 쫓고, 손해를 피하라 말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정반대의 길을 가르칩니다. 자신이 손해 보고, 자신이 깎여 나감으로 인해 누군가가 살아나는 길,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길입니다. 그리고 이 길 위에서 우리는 비로소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과 마주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비우셨습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시나 종의 형체를 가지셨고, 십자가에 이르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 깎여짐의 끝에서 인류는 살아났습니다. 영원한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짐을 받았습니다. 십자가는 단순한 희생의 상징이 아니라, 순전한 사랑의 실체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도 이 작은 십자가의 모양은 존재합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 내 감정을 내려놓을 때, 내 자존심이 깎이고 침묵할 때, 나 하나 손해 봄으로 가족이 살아날 때—그 모든 순간은 작지만 분명한 십자가의 흔적입니다.

깎여 나감은 고통스럽습니다. 때로는 억울하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가장 깊고 짙게 흐릅니다. 나의 자리를 내어줌으로 누군가가 안식하고, 나의 인내가 누군가의 회복을 이끌며, 나의 기도가 누군가를 일으켜 세웁니다. 이것이 바로 순전함의 길이며, 우리가 십자가에 가까워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