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웅명장의 서재

죄를 죄로 보고, 불의를 불의로 여길 수 있는 마음 본문

하나님께서그려가시는세상

죄를 죄로 보고, 불의를 불의로 여길 수 있는 마음

김경웅명장 2025. 8. 9. 04:05

죄를 죄로 보고, 불의를 불의로 여길 수 있는 마음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참 많은 것에 익숙해집니다. 처음엔 충격으로 다가왔던 죄악들이 어느새 그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흘려보내는 일상이 되고, 깨어진 세상을 보며 아파했던 마음은 점차 굳어집니다. 타인의 고통에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현실에도 우리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갈 때가 많습니다. 마치 두꺼운 갑옷을 입은 것처럼, 세상의 슬픔과 죄악이 더 이상 우리 마음에 깊이 스며들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무뎌진 마음이 아닌 애통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죄를 죄로 보고, 불의를 불의로 여기며, 고통받는 이웃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사람,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임하지 못하는 현실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을 찾습니다. 이러한 애통함은 단순히 슬퍼하는 감정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분의 공의와 사랑이 이 땅에 온전히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죄를 죄로 인식하고, 세상의 아픔을 함께 느끼며 애통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를 통해 세워집니다. 우리의 무딘 마음으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하나님의 시선이 열리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한 작은 움직임들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