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웅명장의 서재

십자가는 나의 비대한 자아를 못 박는 ‘사형’ 틀입니다. 본문

하나님께서그려가시는세상

십자가는 나의 비대한 자아를 못 박는 ‘사형’ 틀입니다.

김경웅명장 2026. 5. 6. 00:42

십자가는 나의 비대한 자아를 못 박는 사형틀입니다.

우리는 흔히 세월이 흐르면 저절로 어른이 된다고 믿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장성한 자가 되라고 명하십니다. 복음을 만나기 전의 우리는 자신의 욕망을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 덩치 큰 어린이에 불과했습니다. 성공과 안정, 남들의 부러움을 쟁취하기 위해 하나님을 도구로 부리려 했던 무속적 신앙은, 결국 우리를 자기중심성이라는 좁은 감옥에 가두어 두었습니다.

그러나 참된 복음은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사시는 실제적 사건입니다. 십자가는 나의 비대한 자아를 못 박는 사형틀이며, 부활은 나를 부르신 분의 뜻에 응답하는 새로운 생명으로의 초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욕망을 채워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대로 빚어가시는 인생의 진정한 주권자이십니다.

이제 거듭난 자의 삶은 내가 원하는 삶에서 나를 보내신 분의 뜻으로 그 중심이 이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이 가져다주는 존재의 회복입니다. 좋은 직함이나 화려한 소유가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 제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응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장성한 어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