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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웅명장의 서재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본문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세상은 자주 이해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선한 이가 눈물을 흘리고, 악한 이가 웃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흩어진 조각처럼 보이는 삶의 순간들까지도 하나의 뜻 안에서 붙들고 계십니다. 우리는 지금 한 조각만 보고 있지만, 하나님은 완성된 그림 전체를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믿음은 현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라헬은 고통 속에서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습니다. 슬픔의 아들, 눈물의 이름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같은 아이를 바라보며 “베냐민”이라 불렀습니다. 오른손의 아들, 은혜의 자리에서 붙드시는 하나님의 손을 본 것입니다. 상황은 같았지만 ‘해석’은 달랐고, 해석이 달라지자 ‘삶’의 방향도 달라졌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현실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상황을 해석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두려움과 원망으로 흐르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 약한 틈으로 은혜의 빛을 비추시는 분이십니다. 십자가가 실패처럼 보였지만 구원의 문이 되었듯이, 우리의 상처 또한 하나님의 손 ‘안’에서는 회복의 통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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